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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도지사 출마 결심' 연합뉴스 보도내용 사실과 달라"

보좌관 "기자가 추측해서 쓴 것"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7/11/08 [09:37]

 

▲ 양승조 의원     ©뉴스파고

 

양승조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의사 결심의사 공표에 대한 연합뉴스의 보도에 당사자인 양의원 측은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른 추측성 기사라며 극구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지난 6일 [양승조 "도백으로 봉사할 때 왔다…내년 충남지사 선거 출마"]란 제하의 기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충남 천안 병) 의원이 6일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합은 또한 양 의원은 이날 천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도내 민주당 동료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출마의 뜻을 피력한 뒤 도움을 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고향에서 내리 4선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이제는 도지사로서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고 구체적인 출마이유까지 인용하면서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양 의원은 지난 6일 뉴스파고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게 아니라 식사 하다가 그렇게 마음을 굳혀 간다고 한 것인데...지금 언론이나 방송에 대놓고 할 때가 아니다. 만약 결심이 서도 안지사가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서 해야 한다.  결심은 거의 섰다고 했는데... (연합뉴스에서) 그렇게 써서 당황스러워서 혼났다. 천안기자분들 다 불러서 한꺼번에 말씀드려야 한다. 식사 중에 거의 굳혀 간다고 한 것"이라고 연합뉴스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양 의원의 한 보좌관도 "지난 6일 연합뉴스 기자와의 오찬자리에서 '준비는 하고 있는데 주위분들한테 의견을 더 들어보고 시간이 지난 다음에 공식적인 발표를 하겠다.'고 얘기한 것인데 기자가 추측해서 쓴 것"이라고 연합뉴스의 보도가 추측성 기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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