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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계란 검사 결과 4개농가서 피프로닐 대사산물 검출

정부, 해당 농장 계란 회수·폐기 조치
한종수 기자 | 입력 : 2017/11/14 [10:02]

 

▲ 시중 유통계란 검사 결과 4개농가서 피프로닐 대사산물 검출.  사진 충남 예산 호성농장의 New 자연란(상좌), 충남 천안 계룡농장의 식용란(상우), 충남천안 재정농장의 식용란(하좌), 전북김제 사랑농장의 제일알찬란(하우) © 뉴스파고

 

 

정부는 계란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살충제 검사항목을 확대·적용하여 전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유통되는 계란 8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농가(충남 3곳, 전북 1곳)가 생산·유통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대사산물(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0.03~0.26mg/kg)되어 해당 농장의 계란을 회수·폐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지난 11.8일 발표된 계란(449건) 검사 결과 중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80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회수 대상은 호성농장(난각표시: 11호성), 계룡농장(난각표시: 11계룡), 재정농장(난각표시: 11재정), 사랑농장(난각표시: 12JJE)에서 생산·유통된 계란이다.

< 회수대상 계란 >

연번

농가명

(농장주명)

주 소

검출량

(mg/kg)

난각코드

1

호성농장

(유o학)

충남 예산군 신암면 탄중길 96-54

0.04

11호성

2

계룡농장

(함o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성진로 376-15

0.03

11계룡

3

재정농장

(배o옥)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송정1길 24

0.06

11재정

4

사랑농장

(정o언)

전북 김제시 용지면 신리길 433-12

0.26

12JJE

 

정부는 또한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불시 점검·검사 과정에서 경기 안성 소재 산란계 농장(승애농장, 1만5천수 사육)이 보관 중인 계란에서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를 초과(0.03mg/kg)하여 해당 계란을 전량 폐기했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병아리를 구입한 후 11월 8일 처음으로 계란을 생산하여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었다.

 

정부는 산란계가 과거 피프로닐에 노출된 결과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이 계란에 이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원인 조사 중이며, 농가 관리를 위해서 살충제 관련 농가 지도·홍보 및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적합 계란관련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와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에서 국민들이 찾기 쉽도록 공개하고 있으며, 네이버‧다음 등 포털 검색창에서 살충제 계란 등을 검색한 후 ‘식품안전나라’로 바로가기를 하면 부적합 계란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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