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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하천변 축사분뇨 하천유입 나몰라라

방영호 기자 | 입력 : 2017/11/29 [20:43]
▲  ©뉴스파고


축산오폐수로 인한 하천오염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는 홍성군의 상황이 심각하다.

 

전국 최대의 축산시설 집적도를 자랑(?)하고 있는 홍성군은 최근들어 악취와 축산 분뇨로 인한 수질 오염상태가 점점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  © 뉴스파고

 

갈산면 소재 우사에 비가림 시설이 되지 않은 곳에 축분이 쌓이고 있다는 제보로 찾아간 현장은 상상을 초월했다.


농장입구가 하천과 붙어있는 상태에서 폐 장판 등 환경오염물질 소각 흔적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있고, 하천 제방 뚝에는 축산 분뇨가 수북이 쌓여있었다. 축분은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수로 위에까지 쌓여 비가오면 당연히 하천으로 유입되도록 만들어진 것처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  © 뉴스파고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축분들은 비가림시설을 전혀 하지 않은 채 노출되어 토양환경은 물론 하천의 수질환경 오염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쌓여 있었다


한우  80여 마리를 사육하는 이 축사는 하천 뚝방과 불과 6-7m남짓 떨어져 있었고 축산 분뇨가 쌓인 곳은 농수로와 맞닿아 있어 조속한 처리를 긴급히 요하는 상황이었다.

 

▲ © 뉴스파고


홍성군 관계자의 조속한 관리 감독과 문제 발생 시 엄격한 행정조치가 따라야 한다.

 

봐주기식 행정 행위는 결국 점점 더 불법을 조장하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주위와 ‘내 지역 주민인데’ 라는 지역 편의 주위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홍성군의 원칙에 입각한 행정과 미래세대를 위한다는 농축산인의 자정적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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