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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일부부서, 감사지적에 허위 결과 보고

뉴스꼴통/편집부 | 입력 : 2013/02/18 [23:34]
지난 2012년 천안시 자체 감사 시 지적을 받고 시정요구를 받은 부서 중 일부부서가 일부 부서가 적발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자체감사 처분요구 사항에 대한 조치의 적정성 여부 및 조치이행 지연 및 결과 보고의 적정 여부 등을 감사한 ‘자체감사 처분 요구사항 이행실태 점검’ 결과를 지난 15일 공개했다.

결과공개에 따르면 7건을 지적 받았고, 그 중 신분상 조치 4명, 재정상 조치 25만 4천원을 추징토록 요구했다.

A구청의 건축과에서는 3건의 위반건축물을 처리하면서 지난 2012.12. 4~ 5일 2일에 걸쳐 건축주에게 지난달 15일까지 원상복구할 것을 시정명령했으나 철거 등의 원상복구가 감사일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지난 달 31일 완료한 것으로 보고해 지적받았다. 
 
또 수도사업소에서는 점검일 현재 전수조사된 사용자 불명 계량기 461개소에 대해 천안시의 공공사업 등으로 소멸된 11개소의 계량기는 직권 폐전조치했으나 나머지 450개소의 계량기는 정확한 분석 및 조치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방치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B구청 주민복지과는 기초노령연금 수급 결정자 중 사망 등의 변동사유 발생으로 과다 지급된 부당이득금 254,150원에 대하여 재정상 회수 조치토록 지적받았음에도, 회수는 커녕 납부안내조차도 하지 않은 것이 적발됐다. 

이에 감사 지적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일부 부서의 공직기강이 헤이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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