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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버스운수종사자 생리현상 해결할 곳 없어 '인권사각'
천안시와 버스공동관위원회 관리책임 서로 떠넘겨
기사입력  2018/02/09 [14:01] 최종편집    한광수 기자

 

▲ 천안시 버스운수종사자 생리현상 해결할 곳 없어 '인권사각' 사진은 신부동 버스차고자 화장실로 소변이 배관을 타고 차고지 바닥으로 흘러 빙판으로 변한 차고지 바닥     © 뉴스파고

 

천안시와 버스공동관리위원회의 외면 속에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이 기본적인 생리현상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인권사각지대에 내몰리면서, '시민중심 행복도시'란 천안시 캐치프레이즈를 무색케 하고 있다.

 

천안시에는 150여개 노선에 2백여 개의 회차지와 함께, 신부동과 차암동 2곳(회차지 공용) 및 각 회사 차고지를 포함한 6개의 차고지가 있다.

 

업체 차고지 외에 신부동 차고지는 천안시에서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휴게장소와 화장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대변기가 다 얼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출입문에 테이프를 붙여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     © 뉴스파고

 

하지만 9일 신부동 차고지를 방문 확인한 결과 남여 화장실 가릴 것 없이 칸막이 화장실은 모두 얼어버린 상태에서 폐쇄됐고, 소변기도 중간 배관이 얼어 소변이 차고지 바닥으로 흘러 차고지 바닥이 온통 얼음바다로 변해있는 상태였다.

 

▲ 청수동 벽산아파트 입수 회차지. 주변에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어 운수종사자들은 생리현상을 참는 방법 밖에 없다.     © 뉴스파고

 

회차지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청당동 벽산아파트 앞에 마련된 차고지에는 간이화장실초자 설치되지 않아 장시간 운행을 하는 종사자들은 마땅히 생리현상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장에서 만난 종사자 A씨는 "참고 기다리다 다른 곳에 가서 해결할 수 밖에 없다. 다른 노선 회차지도 다 똑같은 상황이다. 간이화장실을 설치한 곳도 관리가 되지 않아 지저분하고,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운수종사자는 "정 급하면 사람을 피해 대충 볼 수 밖에 없지만, 그것도 주간에는 힘들다."면서, "우리도 사람인데 회사가 됐든 시청이 됐든 기본적인 생리현상은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와 버스공동관리위원회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천안시청 교통과 관계자는 "두 곳에 차고지를 설치하고 시 예산으로 컨테이너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후 청소원을 고용하는 등 관리는 공동관리위원회에서 한다."면서, "신부동 차고지에 대해서는 이달 안으로 보온재 등으로 보완할 예정이고, 회차지 화장실 문제는 설치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후 관리문제가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추가지원에 대해서는 공동관리위원회와 협의해서 처리하겠다."고 관리책임을 공동관리위원회로 넘겼다.

 

반면 천안시버스공동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신부동 차고지의 경우 우리가 버스내부 청소 차원에서 고용한 청소원이 걸레도 빨고 해서 화장실 청소를 하고는 있지만, 관리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시에서 설치한 후 관리에 대해서는 재원이라든지 전혀 얘기된 것이 없다."고 관리책임을 시로 떠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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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도 18/02/12 [08:57]
불법으로 정차되고 있는 시내버스를 긴급 단속해야한다
왜 그러느냐하면 종착지점에 도착하면 운전수들이 엔진을
시동해 놓고 매연을 뿌리고 있어 창문을 열지 못한다
이런것을 천안시청 교통과는 알고 있는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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