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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분실물센터, 설 연휴 무휴 운영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02/19 [21:42]

 

▲ 천안시분실물센터, 설 연휴 무휴 운영     ©뉴스파고

 

충남소비자시민모임 천안 분실물 센터는 설 연휴(2월 15일~18일)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시내버스 회사를 방문해여 시민의 소중한 분실물을 회수하는 등 분실물 회수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명절도 반납한 채 시민이 잃어버린 물건이 공매처리나 폐기처분으로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이번 설연휴 근무를 통해 소시모 직원들은 회수된 분실물을 하나라도 찾아 드리기 위해 연락처가 기재된 경우에는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분실물센터는 비록 짧은 연휴기간이었지만, 명절 준비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시민의 잃어버린 물건을 하나라도 더 찾아 주겠다는 분실물 센터의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쉬는 날임에도 기쁜 마음으로 출근하여 소중한 분실물을 찾아주었다.

 

분실물센터 한 직원은 "명절에도 출근하는 엄마, 제사상을 차리다가 나가는 며느리, 가정과 일 모두를 잘해내려고 노력하는 아내를 이해해 주는 가족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가족의 사랑과 배려로 분실물 센터의 직원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할 수 있었으며, 잃어버린 물건을 찾은 기쁨에 저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접하니 명절 연휴의 피로는 물론 가족에 대한 미안함까지 사라질 정도로 큰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분실물이 접수되면 충남소비자시민모임 천안 분실물 센터에서 3개월 보관 후, 경찰서에 인계하고 다시 경찰서에서 6개월 간 보관 후  현금은 국고귀속, 귀중품은 공매처리, 나머지 물품은 폐기처분을 하고 있다.

 

충남소비자시민모임 천안 분실물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잃어버린 소중한 분실물이 공매처리나 폐기처분이 되지 않고, 제 주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 분실물 센터 041-553-8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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