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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체육회 전 상임부회장 "지난 지방선거 때 구본영시장에 2천5백만 원 건네" 폭로
기사입력  2018/03/05 [14:31] 최종편집    한광수 기자

 

▲ 천안시체육회 전 상임부회장 "지난 지방선거 때 구본영시장에 2천5백만 원 건네" 폭로     © 뉴스파고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불법으로 2천5백만 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했으며, 천안시체육회 인사비리를 직접 지시했다는 내용의 폭로가 기자회견장에서 나왔다.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통합 이전)은 5일 오전 11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시체육회 채용비리와 관련 “구본영 시장으로부터 직원 채용을 직접 지시받았으며, 담당공무원으로부터 해당 인사가 시장의 의사에 따른 것이라는 지시를 전달받은 박모 사무국장이 주관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국 상임부회장은 "체육회 인사위원장이던 지난 2015년말 경 채용공고 당시 구본영 천안시장을 시장실에서 만났고, 거기서 ‘현 A 과장을 채용하는데 꼭 좀 도와 달라’는 말을 듣고 인사권자의 말이라 뿌리칠 수 없었다”고 폭로했다. 

    

김 상임부회장은 또 “지난 2014년 선거 직전 정치자금 2천만 원을 천안 노동부 근처 모 식당에서 구본영 시장에게 직접 줬고, 그 며칠 후 구 시장 사모님에게도 5백만 원을 줬는데 사모님에게 건넨 5백만 원은 선거가 끝난 이후에 다시 반환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채용비리로 경찰조사를 받을 때에는 구시장을 감싸는 내용의 진술을 했지만, 나중에 협박해서 채용되고 협박해서 진급했다는 내용을 들은 후에, 수차례에 걸쳐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구 시장님에게 말씀드렸지만, 그분이 소극적으로 피하고 덮으려고만 해서, 이런 분이 65만 천안시를 이끌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 시장은 오는 6일 공식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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