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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유치원·초·중·고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도입할 것"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03/27 [18:46]

 

▲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유치원·초·중·고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도입할 것"   사진은 지난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습  © 뉴스파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국민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7일 미세먼지로부터 천안시민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박후보는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사항이지만, 중앙정부의 대책만 기다리고 있기에는 사안이 너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지자체 차원에서도 재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과거 내무부 방재팀장으로 재직 당시, 민방공 사이렌 자동화의 효시를 만든 경험을 살려,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비산먼지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비산먼지 청소를 위한 살수차와 진공흡입차 증차, 시내버스 교통체계 개편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율 제고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후보의 공약 중 천안 소재, 유치원·초·중·고의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도입 공약이 눈에 띈다.  “2018년 3월 5일 현재, 천안시 소재 유치원·초·중·고는 247개교에 3,703 학급이 있고, 이 외에도 특수목적의 교실 등을 고려할 때, 80억원 정도면 천안시 재정으로도 충분히 공기청정기를 보급해줄 수 있으며,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자녀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박후보는 이 외에도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을 확대하고, 고가의 미세먼지 마스크의 경우 가격을 보전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후보는 “사실상 미세먼지에 대한 주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대책마련 역시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어지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자치단체장의 주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미흡한 점이 많지만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해결책이 제시된다면 적극 수용해 나가겠다”며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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