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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 "난 전국방송언론노조의 첫번째 희생자...보도국장의 국회증언은 허위"
기사입력  2018/03/28 [15:58] 최종편집    한광수 기자

 

▲ 길환영, "난 전국방송언론노조의 첫번째 희생자...보도국장의 국회증언은 허위"     © 뉴스파고

 

천안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자인 길환영 전 KBS사장은 본인이 전국언론노조의 지상파 방송사 장악의 첫번째 희생자라는 주장과 함께 그동안의 본인과 관련한 수많은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길 전 사장은 28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국회의원 천안갑 재선거 출마기자회견문 낭독 이후 가진 뉴스파고 기자의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언론탄압의 피해자라고 소개됐는데 어떤 탄압과 피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길 예비후보는 “2014년 6월에 해임됐고, 2014년 4월에 세월호 사고가 있었다. 그 이전부터 전국언론노조에서 방송에 대한 영향력을 위해 많이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가 본부장을 하던 2009년 이후 노사관계의 전면에 있었다. 전국언론노조에서는 상징적인 방송사인 KBS를 흔들기 위한 연장선상에서 세월호 사건 와중에 노조와 상당히 대립했었고, 그 과정에서 노조의 힘에 밀려 지난 정권이 정권의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나를 해임한 것"으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결국 KBS 사장이 해임된 후에 전국언론노조나 민노총에서 굉장한 힘을 얻은 것이고 , 그 연장선상에서 MBC 김장겸 사장이나 KBS 고대영 사장도 비슷한 방식으로 해임되거나 물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방송사 언론노조의 언론장악의 첫번째 희생자가 된 것이고 그 이후에 엠비씨 케이비에스 사태가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시 보도국장의 국회 증언을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길 전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내용이나 국정원 관련 기사의 순서를 앞뒤로 조정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것이 언론탄압이 아니냐?"는 질문에, 길 전사장은 "그런 적은 없다. 국회증언은 본인(보도국장)이 자기의 입장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한 것으로, 지난 12월에 검찰에서도 방송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허위증언이라고 주장하는 그 기사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는 질문에는 "너무나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고 싶었고 생각조차 하기 싫었다.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제대로 평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길 전사정은 또 세월호 당시 기념사진 촬영에 대해서도 "그 부분이야말로 가짜뉴스의 전형이다. 팽목항에서 굉장이 멀리 떨어진 곳에 쉬러 간 기자들을 그냥 갈 수가 없어서 격려를 해 주러 간 것으로, 기자가 감사하다고 자발적으로 찍은 것으로 팩트를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길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의변을 통해 이번 천안갑에서 보수가 수성을 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완전히 민주당 독재가 될 것이다. 건강한 우리 보수우파는 말할 수 있는 통로조차 갖지 못하게 된다."면서, "새로운 사람, 믿음직한 사람, 때묻지 않은 정치 초년생인 저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길환영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둔 2015년 12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한 지 6일만인 그달 21일 "정00과 이00씨, 지금까지 나를 위해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 고맙고 미안하네. 경선 때까지의 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부득이 선거 준비를 접을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네. 진행되고 있는  사항들은 오늘 이후 중단시켜 주기 바라네. 현수막과 사무실 임대. 예비후보 취소...1-2일간 모든 연락을 끊고 나도 마음을 추스리고자 하니, 그리 아시고 1-2일 후 만나서 정산처리하세. 나를 믿고 따라 준 두 사람에게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네. 다시 연락하세. 길환영"이란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보낸 후 잠적했던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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