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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천안갑 유진수 예비후보, "언론탄압 피해자코스프레 길환영, 희생자와는 거리 멀어"
기사입력  2018/03/30 [11:39] 최종편집    한광수 기자

 

▲     © 뉴스파고

 

자유한국당에서 천안 갑 유진수 예비후보가 같은 당 예비후보인 길환영 예비후보를 향해 "길환영 조직위원장의 '언론탄압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길환영 조직위원장은 희생자와는 거리 멀다."며, "더 이상 보수의 가치를 훼손하지 말고 특히 지역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길환영 전 KBS 사장에 대해 당원들이 보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길 위원장은 당원 줄 세우기를 중지하고 사무실 임대 특혜논란과 운영위원회 소집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성명에서 “조직위원장 임명 후 벌어졌던 사무실 임대 특혜 논란과 운영위원 임명 과정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해명하라”며, “천안에 와서 줄 세우기로 당을 분열시키는 행동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앞서 보여준 길환영 조직위원장의 과거 행보가 정의로운 보수의 가치를 대변할 수 없고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길 위원장은 마치 자신이 언론 노조 방송장악의 첫 희생자라고 호소했지만 오늘날 밝혀지는 그의 행적은 언론 탄압의 희생자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거리가 멀다”고 언급했다.

 

또 “길 위원장은 당시 지역구 공천을 포기했을 뿐 다시 국회의원 출마를 꿈꾸고 일주일 후에 비공개로 비례대표로 공천신청을 했지만 제외되고 말았다”며, “인재영입이라는 명분이 설령 옳다고 해도 다시 선거를 앞두고 천안에 내려와 보여준 그의 행보는 과거 천안을 떠날 때와 여전히 지역 정치를 무시하고 있음이 자명하다”고 피력했다.

 

▲     © 뉴스파고

 

이어 질문답변 시간에 유 예비후보는 "KBS 강성언론노조가 방송을 장악했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왜냐하면 세월호 참사 당시 축소보도나 이런 걸 지시했던 사항들은 보도국장의 이야기로 방문진에서 임명한 이사들이 이사회를 통해 정당하게 해임한 것이고, 이를 관장하고 있는 대통령이  최종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길 위원장은) 이를 잘못됐다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2015년)천안을에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때 그가 떠나면서 '지금까지 나를 위해 귀중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은 고맙고 미안하네. 경선때까지의 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부득이 선거를 접을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네 천안의 정치문화를 바꿔보고자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달려왔지만, 현실 정치판의 그릇된 관행은 너무나 실망스러웠었네..........(중간 생략) 떠오르는 자네들이 우리 정치문화를 새롭게 해 주길 바라네'란 문자를 2016년에 핵심 측근과 당직자들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또 "그리고 1주일 뒤에 비공개로 비례대표를 신청했다."며, "분노를 넘어 KBS에 수신료를 낸 자체가 부끄럽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신청 뒤 제외된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요구엔 "그것은 당이 친박이다. 비박이다. 옥쇄파동을 겪었는데, 그당시 공심위원으로 참여했던 홍문표 사무1부총장이 알고 계실 것이다. (나는)모른다"고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이날 오후 두 시 길환영 조직위원장의 지역위원장으로의 추인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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