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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자율방재단 보조금 '카드깡' 의혹

2011년도분 미정산에 이어 정산자료도 허술
뉴스꼴통/한광수 기자 | 입력 : 2013/04/09 [02:43]
2011년도에 사용한 보조금 중 일부를 아직도 정산하지 못하고 있는 천안시 자율방재단의 보조금 사용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천안시에서 공개한 자율방재단 지원내역과 방재단에서 제출한 정산자료의 합계가 상이하며, 정산자료 자체에도 표기된 합계와 실제 합계상 차이가 나고 있다.
 
천안시에서 공개한 지원에 따른 집행액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5865만 6천원, 308만 3천원, 938만 2천원을 각각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방재단에서 제출한 정산자료에는 각각 4932만 7천원, 380만 3천원, 938만 2천원씩 집행한 것으로 정산해 2009년도의 금액이 상이했다.
 
또 세부내역의 합계액도 실제 합계해본 결과 표기된 합계액과의 차이가 있다.

자율방재단에서 정산한 세부내역을 다시 합계해 본 결과 2009년 5865만 6천원, 2010년 502만 480원, 2011년 797만 698원으로, 2009년은 일치하지만 2010년은 방재단 정산금액이 140만원정도가 더 많고, 2011년에는 140만원 정도가 적어 140만원을 2010년에 사용하고 2011년에 그만큼 더 보조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빙자료를 보니 팩스, 일정판, 파티션, 냉온수기,복사지 및 문구류, 캐비닛, 커피자판기 등을 89만원에 카드로 결제했지만, 가맹점이 00인쇄종합기획으로서 해당업체 확인 결과 이 곳에서는 위의 물건을 전혀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소위 '카드깡'의 의혹이 짙다. 
 
▲     ©뉴스꼴통/한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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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관계부서의 미정산 금액 회수에 대한 직무유기와 함게 정산에 대한 철저한 감사 및 시 보조금에 대한 철저한 정산 및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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