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완공돼 지금은 물넘이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예당호는 어족자원이 풍부한데다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사랑받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예당호 대표 관광지인 예당국민관광지는 2017년 입장객 수 19만 8832명(주요관광지점 입장객 수 기준)으로 2016년 10만 1265명과 비교했을 때 약 2배(96.3%)가 증가했으며,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은 2016년 5455명에서 2017년 6249명으로 14.6%가 증가했다.
예당호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봉수산자연휴양림(2007년 개장) 또한 2015년 4만 251명, 2016년 4만 2621명, 2017년 4만 5151명(숙박 인원 기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봉수산휴양림의 경우 임존성·봉수산 등산객 및 수목원 방문인원까지 합산하면 연 10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986년 6월 관광지로 지정된 예당국민관광지(지정면적 14만 3천㎡)는 예당호 수변을 활용한 예당호조각공원, 야영장(A, B), 야외공연장, 수변 산책로, 주차장 등 관광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바다와 같은 개방감을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근 지역에서 많이 방문하고 있다.
2014년 개장한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 또한 예당호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조성돼, 오토캠핑 마니아들로부터 입소문을 타 4·5·6월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캠핑을 즐긴다.
군은 이러한 관광객의 증가가 수도권을 겨냥한 관광홍보, 지속적인 경관 및 시설 개선 효과라고 보고, 올해도 ▲예당관광지 공중화장실 개선 ▲예당관광지 시설물 정비 ▲봉수산 자연휴양림 전망대 설치 ▲물놀이장 확장 ▲무장애 힐링 산책로 확충 ▲객실 리모델링 추진을 통해 대표 관광지로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터미널, 지하철, 철도역사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관광홍보를 진행(6개소, 홍보예정 포함)하고 있으며, 예당호의 어족자원을 바탕으로 한 예산 8미 중 하나인 예당 붕어찜, 예당 민물어죽과 광시 한우도 홍보할 예정이다. 봄 여행주간(4.28.∼5.13)에는 많은 관광객이 예산을 방문하도록 이벤트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군은 예당호를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362억원) ▲예당호출렁다리(94억원) ▲느린호수길(127억원)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제1차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예당호착한농촌체험세상은 응봉면 후사리 일원 13만 9815㎡부지에 총 362억원을 투자해 2021년까지 추진될 예정으로, 농촌체험활동을 통한 도시민과 농촌주민 간의 교류 및 체험 여가활동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 기공식을 갖고 201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402m의 출렁다리 또한 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써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느린호수길 또한 안전을 고려한 관광코스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는 4·5월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만큼, 시설 등 환경 개선을 통해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추가적인 관광지 개발,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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