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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양승조 "종전선언이 논의될 수 있길..." 이인제 "오직 결과는 한반도 핵폐기’뿐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04/27 [15:27]

27일 열린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양승조 더민주 충남지사후보와 이인제 자한당 후보가 입장을 표명했다.

 

양승조 후보는 "민족의 염원을 모아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라는 역사적인 결실을 맺어주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항구적인 남북평화공존 시대를 열기 위한 ‘종전선언’이 논의될 수 있기를 적극 기원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어 "‘평화의 길’을 열기 위한 남북 두 정상의 이번 큰 걸음은 곧바로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동북아와 세계평화의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서 남북평화공존의 길을 누구보다도 기원하며 ‘충청남도’와 ‘황해도’ 간 자매결연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다만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은 북한의 핵폐기 약속이며, 핵폐기 없이 진정한 평화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인제 후보는 “모든 국민이 원하는 것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핵을 폐기한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것”이라며 “이를 우회하여 평화에 관한 어떤 합의를 해도 남북평화쇼 혹은 위장평화로서 한반도 안보상황을 더 악화 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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