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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국토교통부·한국수자원공사에 천안 북면 일대 댐 건설 타당성 검토 요청할 것"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05/10 [22:40]
▲ 박상돈, "국토교통부·한국수자원공사에 천안 북면 일대 댐 건설 타당성 검토 요청할 것"     © 뉴스파고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천안 일대에 다목적댐 건설을 추진하고, 댐 주변을 국민관광지로 조성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천안시, 아산시를 비롯한 금강 북부권의 물 부족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고, 향후 천안이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대청댐에서 용수를 공급받는 것 이외 천안시 자체적으로 용수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 수원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목적댐 건설 추진 이유를 밝혔다. 

 

박 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다목적댐 건설 최적의 후보지로는 천안 북면 일대로,  그 동안 천안 북면 일대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실상 저수지 규모의 댐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성사되지 못한 채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박 후보는 “천안시민이 천안의 물 부족문제에 대비해서 대체 수원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서 상당 부분 공감을 하고 있고, 천안의 알프스라 불리는 북면 일대가 최적 후보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면 주민들 의견을 종합해 본 결과, 저수지 수준의 소규모 댐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중규모 이상의 다목적댐을 건설해야만 국민관광지 조성 등 북면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중론이어서 천안시장이 되면 다목적댐 건설을 긍정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농업용수 공급만을 목적으로 한 저수지 개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후보는 추진 계획에 대해서 “천안 북면 일대에 다목적댐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목적댐을 건설하려면 풍부한 수량이 확보돼야 하는데 타당성이 있는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면밀한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만약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검토된다면 전체 천안시민과 북면 주민과의 대화 및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의견수렴과정에서 천안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국적으로 댐 건설에 대한 환경단체 등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천안에 다목적댐 건설 추진을 제시한 박상돈 후보가 천안시장에 당선된다면 환경단체 등의 극심한 반대 등을 무릅쓰고 댐 건설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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