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30일 저소득 근로자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가 제시하는 생활임금제도는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받는 급여로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경우 천안시 차원에서 임금을 보조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박상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재 천안시에서는 천안시와 천안시 출자 출연기관소속 직접 채용근로자 600여명에게 생활임금을 보조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민간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에게도 생활임금을 보조해 주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타당한 복지시책이라고 판단된다”고 생활임금 공약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와 함께 “생활임금 보조 시책은 현 정부의 핵심정책인 소득주도성장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고, 머지않아 정부차원에서도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복지정책이라는 점에서 천안시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시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후보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 등 단기·임시 형태의 근로에 처해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고려해, 최저임금 수준 이상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업체가 많아지도록 천안시 차원에서 지도·계몽을 실시하고, 천안시의 시책에 호응하는 업체에게는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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