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불합리한 인사와 잘못된 관행 반드시 철폐할 것"

"시장직속 인사고충 상담관 신설하겠다"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06/07 [14:13]

 

▲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불합리한 인사와 잘못된 관행 반드시 철폐할 것"     © 뉴스파고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합리한 인사와 잘못된 관행 반드시 철폐할 것"이라며 천안시 공무원인사의 공정성을 약속했다. 

 

이날 박 후보는 “공직자로서 자신의 경험과 시민 그리고 천안시정에 밝은 전·현직 공직자 출신들로부터 받은 많은 조언을 종합한 결과, 불합리한 인사와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정 라인이 주축 된 인사로 인한 조직 이질감 문제, 소위 빽을 동원한 전보문제, 특정부서의 우대문제, 골프접대를 잘해야 출세하는 풍토문제, 특정고교 출신 우대 인사문제, 직렬상 위계질서 없는 인사문제 등 무원칙 무소신 인사를 직접적으로 꼬집으면서, 인사평가위원회를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세우고 공정한 인사를 약속했다. 

 

특히 “천안시장 가족과 선거캠프 출신 측근들의 인사개입 만연 소문과 소위 실세 2명의 라인이 주축이 된 인사 소문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한 후 사실로 밝혀질 경우 반드시 일벌백계하여 공직기강을 바로세우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서 세부적으로 인사문제를 비롯한 공직자와의 업무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본인의 뚜렷한 소신과 개선책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먼저 "근무평정을 잘 받기 위해서 소속 간부에게 줄을 서거나 국·과·주무팀장 위주의 좋은 점수 주기 그리고 특정부서에 유리하도록 되어 있는 근무평정 문제를 개선하고, 연공서열과 능력이 조화되는 인사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능력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해 공직자의 본청 전보에 반영하고, 인사 청탁하는 공직자는 아예 승진에서 배제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박 후보는 공무원을 천안시장의 정치적 홍보목적으로 동원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일례로 구본영 시장의 천안시 채무제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에 공무원이 동원 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를 받았던 적이 있으며, 일반직 간부공무원들이 수시로 여론동향을 보고한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밝히며, "시장이 된다면 공무원들이 일절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로 「시장직속 인사고충 상담관」을 신설해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공직자들의 인사고충을 세심하게 듣고,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의 후생복지팀을 직원복지팀으로 전환하여 천안시청 직원들의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5급과 6급 공무원에 대해서 능력과 적성 그리고 인화를 고려한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 밖에도 ▲미래발전성장팀 신설, ▲청년인구정책팀 신설, ▲먹거리 안전을 위한 위생안전팀 신설, ▲공직자 월례모임 축소 또는 개선, ▲재해발생 및 예방에 공무원을 무조건 동원하는 관행을 없애고 예비동원인력 체계 구축 ▲공로연수제도 도입을 통한 반강제적 명예퇴직 문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박상돈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