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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천안시에 ‘장기기증 서약서’ 전달
기사입력  2018/06/20 [09:47] 최종편집    한광수 기자

 

▲ 단국대병원, 천안시에 ‘장기기증 서약서’ 전달     © 뉴스파고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지난해 9월 천안시 및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와 ‘생명나눔 장기기증 협약’을 체결한 뒤 교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하고, 20일 150명이 작성한 장기기증 서약서를 천안시에 전달했다.

    

병원측은 장기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교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5개월에 걸쳐 사내 인트라넷 등을 이용해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그 결과 150명의 교직원 및 가족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장기별 총 기증건수는 342건으로, 장기 등(신장, 간장, 췌장, 췌도, 심장, 폐, 소장, 안구 등) 기증이 124명, 조직(뼈,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건, 심장판막, 혈관 등) 기증이 90명, 안구(각막) 기증이 128명 등이다.

 

가족 전원이 서약서를 작성한 방사선종양학과 류준민 방사선사는 “그동안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실천을 못하고 있었는데, 병원 측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 가족 모두가 서약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장기기증은 병마 앞에서 힘없이 흔들리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150명의 단국대병원 교직원과 가족이 새 생명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약속을 지키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어 “병원도 체계적인 장기이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기이식 대기 환자와 뇌사 기증자 및 생체 장기 기증자를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성공적인 장기이식수술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단국대병원의 사랑과 나눔의 실천은 모범적인 이웃사랑의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기업문화 정착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150명의 따뜻한 나눔은 장기이식이 절실한 환우들에게 큰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장기이식팀을 활성화하여 신장, 간, 각막이식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이식팀은 기증자와의 장기 적합성을 검토한 후 절차를 밟아 이식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45명의 뇌사자로부터 147개의 장기를 기증받아 106명에 새 생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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