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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도소 자살기도 교도관이 남긴 유서 전문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07/20 [11:13]

 

▲     © 천안시기자자협의회

 

[천안기시자협의회=한광수 기자] 지난 17일 교도소 내에서 자살 기도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천안교도소 교도관 정 모 교위가 남긴 유서가 공개됐다. 

 

"나는 너무 억울하다. 그래서 스스로 목을 매 죽는다. 이 사실을 대통령게 알리기 위해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교도소에서 죽음을 택한다."로 시작해, "법무부와 천안교도소는 갑질을 중단해야 합니다"로 끝난 유서는 5페이지에 이른다.

 

정교위의 유서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에세이집을 썼다고 해서 아무 상관 없는 보안행정의 한00이와 유00가 나의 출판과는 아무상관 없는 자들이 불러내 폭탄주를 강요해 내 눈을 실명시키고..."라며, 에세이집 출판이 사건의 단초가 돼, 강제로 4잔의 폭탄주를 마신 후 오른쪽 눈(뇌경색증상)을 실명했고, 그 술자리는 정교위가 출판하려던 수필집 '교도소 25시'를 보류시키기 위한 자리였다는 것.

 

이후 1인시위를 하며 이런 사실을 국회의원에게 말했다고 해서 교도소에서는 중징계를 하려한다는 것이 정 교위의 주장이다.

 

다음은 정 모 교위가 자살을 기도하면서 남겼던 유서 전문이다.

 

유     서    

나는 너무 억울하다. 그래서 스스로 목을 매 죽는다. 이사실을 대통령게 알리기 위해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교도소에서 죽을을 택한다.

 

국민여러분 천안교도소에서 법무부 천안교도소에서 나를 장애인을 만들어 놓고 보상은커녕 계속 소장과 간부들끼리 인수인계 해서 저를 괴롭히고 진급누락, 갑질, 코걸이라고하고 심지어 자살을 시도해도 그날 보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 임종시 까까운 청주의 성모병원인데도 제가 어머니 임종도 못가게 총무과장은 제 혼을 빼고, 심지어 아무도 문상을 안가니 기분이 어떠냐 상중인사람에게 범종덕과 김기백을 보내 사무실이 아닌 8사중층 근무장소까지 와서 2틀에 걸쳐 강압수사를 했다.

 

천안교도소장 진급을 위해 직원들 휴일날 쉬도못하게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소집시키고 사회복귀과 김00 계장부터 교도시보만도 못한놈이라고 욕을 하고 웃긴는 놈이라고 했다. 교도소에서 나를 중징계를 한다고 했다.

 

벌써 5월에 일년도 더지난 일을 증거도 없이 징계서류를 임의로 만들어 법무부에 천안교도소는 법무부에 중징계를 올렸고 나는 지난 7월 11일 징계위원회를 다녀왔다.

 

정말 힘빠지고 이목숨 살기 힘들게한다 유태오소장은 징계위원회 가서 빌으라고 했다 아무말 안하고 빌면 징계가 낮추어 질 수 있다고 했다. 병주고 약주고 기가차다.

 

윤00 본부장과 정00 소장은 헌법보다도 더 높은 사람인가? 엣세이집을 썼다고 해서 아무 상관 없는 보안행정의 한00이와 유00가 나의 출판과는 아무상관 없는 자들이 불러내 폭탄주를 강요해 내눈을 실명시키고, 사건이 이지경에 이르렀다.

 

이것은 분명히 사주를 받은 것이다. 그들은 순차적으로 승진도 했다. 나에게 폭탄주를 강요하는 현장에서 한00이는 정00 소장과 윤00이 때문이라고 했다. 겁쟁이 교정본부장과 겁쟁이 소장 정00이의 합작품이다.

 

내가 상대를 고소하면 그때 보안과장 정00 총무과장 김00 그리고 고00 분류과장은 수시로 사람을 오라 가라 하고 나의 혼을 빼내고 나의 진을 다 빼내고 정식적으로 고소를 하면 정00은 근무장소까지 와 겁을 주고 고소취하를 종용했다.

 

보안과장실에 오라 하고 검찰청에 고소취소 전화했어? 8상 근무장소까지 와서 '직원끼리 친해야지' 하면서 겁을 주고, 고00 정00은 천안깡패가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자주 다니고 최근에 온 박00 총무과장은 수시로 총무과장실에 불러 나에게 징계를 준다고 겁을 주고 일을 키우고 김00은 교묘하게 자기에게 다 이야기하게 하고 자기는 내 편이라 하고 안심시키고 나를 구렁텅이로 집어넣었다.

 

 [중략]

 

직원들이 뻔히 아는데도 일언반구 수사결과가 없는 것이다. 서북경찰서에 자료가 다 있다는데 이00 주임은 사회복귀과 내옆자리 근무하고 줄곳 조사를 받으로 다녔다 그런데도 천안교도소는 의혹을 설명하지 않는 것이다.

 

나에 대해서 나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천안교도소 박00 과장 그리고 인00 정말 나쁜 사람들이다. 여기는 직장이 아니다 악마들의 소굴이다. 징벌사동에 1년반이나 근무하게 하고 포상, 점수, 성과급이 나에겐 하나도 없었다. 내가 배치를 바꾸어 달라고 하면 내가 자원했다고 하고 어려운 3하 병사 등 다리를 절고있는데도 전화연출 등 더 힘들게 했다.

 

한00 같이 조폭 미도파 박00이 한테 관복다려서 갔다 주고 현장근무자한테 잘 봐주라 하고 고00 정00 같이 지역깡패들한테 접대받는 사람이 술 안먹고 집에 잘들어 가고 열심히 공부하고 논문 잘쓰고 하는 사람을 욕보이고 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천안교도소 직원들의 갑질 왜 황00는 남의 작품을 보안행정까지 검열하게 하고 무슨권한으로 그들은 갑질을 하는가?

 

천안교도소 직원 대부분은 성실하고 근무 열심히 하는 직원들이다. 내가  시각장애인으로 힘들게 근무해도 아침 일찍 출근한다고 점심식사 후 휴게실에 잠시 들른다고 그리고 휴게실의 안마기를 손발이 저려서 사용하는데도 교감 고00이는 이를 사용하지마라 마라 하는 등 일일이 나를 힘들게 하였다. 그리고 사회복귀과 직원들 모두가 사회복귀과에 나오는걸 반대했다고 했다.

 

어머니 장례 시 직원세계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서러움 받는 직원들이 부조도 많이 해주어서 고맙다. 황00 주임 등 너무 힘이 되었다. 고마웠다. 좋은 사람 좋은 직원도 많다.

 

사회복귀과 교감 강00는 정00 모친장례식에 간사람 누구냐? 고 사회복귀과 직원들 파악했다고 사회복귀과 직원이 8중근무장소에 와 알려주었다. 문상을 가는것까지 인00는 감시하는가? 그것은 가든 말든 자유아닌가?

 

사는게 힘이 든다. 정말 힘이 든다. 박00 과장이 중징계 준다고 공갈 협박 겁주는 것 듣고 있다가 어머니 임종도 못갔다.  마음 아프게 하고 그날 마음상해 밥도 먹지 못했다. 12시부타 형, 형수, 여동생둘이 전화를 했는데 받지도 못하고 그랬다.

 

내가 시각장애인이 되었다고 우리엄마 우리아버지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너무 슬프다. 나 아프다고 신장 암수술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뇌경색을 앓고 있는데 엣세이집 내지 말라고 폭탄주 강요 말이 되는가 말이 되는가? 내 죽어 천안교도소 저주하리라

 

[중략]

 

이 더럽고 더러운 세계에서 떠나고 싶다. 악마새끼들 난 아들이 없다 혈육으로는 몸이 아픈 딸이 한사람 있다 추후에 집사람에게 남은 연금이 지급되기를 희망 한다. 아들이 없다보니 행여라도 아버지한테서 유증이라도 있게 되면 나의 장조카 정00에게 절반 정도의 유증이 돌아가서 우리 가문에 계속 대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시신은 남들처럼 화장해서 수목장을 하기를 바란다. 내가 자주 가던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공림사 그리고 절뒤 수목장이나 내고향 속리산 어느곳 용화에서 수목장하거나 소윤이가 나를 기억한다면 추모공원도 괜찮다.

 

세상이 참 덧없고 나쁜 놈들이 많다.

 

천안교도소직원 일부는 쓰레게 같은 갑질을 하는 놈들이다. 시각장애인 만들어놓고 거기다 징계사유도 안되는데 하지도않았는데 조사서류를 만들어 중징계까지 올리고 갑질도 이런 갑질이 어디 있는가. 개만도 훨씬 못한놈들이다. 어디 대한민국사람인데 보리문둥이라 지칭하고 갑질 하고, 나는 이들을 저주한다. 이00이는 어떻게든 동료직원에게 징계하나라도 더 먹이고 나를 진급 못하게 할려고 하고 나를 곤혹스럽게 할려고 했다.

 

교도관박사들 박사가 될려는 자가 지가 공부는 안하고  순대국 한그릇에 박사논문 써달라고 하고  자기가 휴가를 간다고 나보고 숙제를 해달라고 하고 논문자료국회에서 찾아 달라! 비용도 안주고, 소년수용자에게 설문지 받아달라는 이00 소장 나를 집으로 불러 나 때문에 박사공부 한다고 무조건 박사논문 써내라! 지도교수가 어떤 놈인지 무얼 배웠는지도 모르는데 박사논문을 써내라! 고, 내가 신인가 석사논문 다 써주니 지 지도교수가 지도 잘했다.

 

자기 지도교수한테 지가 공부 안해서 혼나고 나보고 화풀이 하는 놈 교도관놈들 지겨운 놈들이다. 나는 2015년도 워싱턴과 2017년도 필라델피아 등 미국범죄학회에서 그리고 서울 롯데호텔의 2013년도 아시아 범죄학회에서 2014년도한양대학교의 다문화교육학회에서 영어로 논문을 쓰고 영어로 논문을 발표한 사람이다.

 

영어실력이 모자라 국제과에서 못받아준다고, 인사시스템이 어쩌구 천안교도소 여론 선동하는 놈! 외국어 특채가 아니라고 왜 다른 사람은 국제협력과 가서 근무하는가 그들은 영어를 매우 잘하는가 갑질이 넘치는 천안교도소의 갑질소장 갑질과장 갑질교도관은 사죄하라! 갑질중단하라!

 

국민여러분! 법무부와 천안교도소는 갑질을 중단해야 합니다!

 

2018년도 7월 16일

    

천안교도소 교위 정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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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대로 2018/07/23 [15:33] 수정 | 삭제
  • 살위에 새살이 있고 곪아 터지는데 껍데기 붙어 알랑거리는 시대로구나. 어찌 천안교도소가 이렇게 변태되어 가고 있었던가 멀쩡한 교도관이 시력장애 교도관으로 안타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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