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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민원은 뒷전 보안은 구멍'
기사입력  2018/08/10 [20:22] 최종편집    방영호 기자

 

▲  © 뉴스파고


홍성경찰서 소속 오관지구대의 전화 민원대응 문제가 보도된지 3일 만에 이번에는 홍성경찰서 본청에서 공직기강 헤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본 기자가 경찰서를 찾은 시간은 점심시간을 30여분 앞둔 시간이었다. 본청에 들어서려는 순간 몇 몇 간부들이 식당을 향해 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 뉴스파고


점심식사 시간이 20여분 남은 시간이었다. 어떤 경찰들은 이미 식사를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경찰업무라는 것이 언제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업무이다보니 식사 시간이 정해지 않았을 수도 있다. 문제는 일찌감치 식사를 하러가는 각 부서의 사무실이 문제다.

 

▲  © 뉴스파고


민원부서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서들이 불이 꺼진 채 한 명의 근무자도 없이 사무실을 비웠다. 만일 민원인이 찾아왔다면 헛걸음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공무라는 것이 언제 민원이 발생할지 모르는 업무인 만큼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최소한의 인원을 남겨두고 교대로 식사를 해야 함에도 홍성경찰서는 민원인은 뒷전이었다. 

 

더 큰 문제는 근무자들이 문도 잠그지 않은 채 한 사람도 없이 사무실을 비워 도난과 보안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  © 뉴스파고


경찰업무가 개인정보는 물론 경찰 내부 보안서류 등이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많은 것을 감안하면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근무자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사무실을 비우면서도 문을 잠그지 않아 보안 불감증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민원인은 뒷전, 보안은 불감증'이라는 표현이 적합한 점식시간 홍성경찰서의 풍경이었다.

 

공무원 신분에 맞는 공직기강이 필요하지 않을까!! 공교롭게도 신임 서장이 부임한 후 공직기강이 헤이해진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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