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4일간 태안 일원에서 열린 제70회 충청남도민체전에서 천안시가 부정선수를 출전시킨 것이 적발돼, 야구에서 영점처리되면서 종합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천안시 야구팀은 지난 16일 마지막날 열린 태안팀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이기고 있었고, 설사 지더라도 종합우승은 떼어논 당상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태안에서 부정선수 출전에 따른 이의제기를 협회에서 받아들이면서 천안시는 야구에서 준우승도 아닌 0점 처리가 됐고, 결국 종합우승도 놓치고 만 것.
천안시 관계자는 "도민체전에는 고등학교까지 선수로 활동한 사람은 출전할 수 없지만, 3명까지는 허용하고 있다. 천안시 야구팀도 3명을 출전시켰는데, 3명 이외의 또 다른 선수가 고등학교에서 선수활동을 했다는 이의가 제기됐고, 확인 결과 해당 선수가 고등학교를 중퇴했고, 고등학교에서 선수활동한 것을 협회에서 받아들이면서 결국 야구 우승과 함께 종합우승도 놓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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