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지뢰’로 불리는 은행나무 열매는 땅에 떨어져 터지면서 열매 겉껍질에 포함된 헵탄산(Heptanoic acid)때문에 인분과 유사한 냄새가 나고, 은행산(Ginkolic acid)은 독성이 강해 피부가 약한 사람에게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도로에 얼룩이 생겨 도시미관을 해치는 단점이 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로 구성된 은행열매 수거반은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홍성읍, 광천읍 시가지에 위치한 은행나무 암나무 113주를 대상으로 작업을 실시하며 악취발생 및 보행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홍성군은 추후 나뭇가지 아래 그물막을 설치해 열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열매 맺는 암나무에 대한 인공 불임제 살포와 교체 작업을 통해 시가지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시가지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털기 작업을 통해 악취발생원을 제거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개선하여 스마트 홍성의 이미지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