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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여고, 식비 수십만원 중복지급...교육청, 감사하고도 '이상 무'
770만 원의 행사에 결과보고서나 사진 한 장 없어
기사입력  2018/10/30 [10:13] 최종편집    한광수 기자

▲     © 뉴스파고

 

충남 천안여고에서 학교교육과정평가회와 출장비 양쪽에서 식사비를 중복지급햇으며, 7백 수 십만원의 예산이 예정됐던 행사를 하고서도, 결과보고나 사진 한 장조차 남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감사실은 해당 사업에 대해서 감사를 실시하고서도 이와 같은 사실을 전혀 적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사건 덮기와 봐주기식 감사에 급급했던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천안여고는 지난 2016년 12월 16일부터 1박2일 간 충북지역의 모 호텔에서 학교교육과정평가회를 실시했다.

 

▲     © 뉴스파고

 

학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총 79명(자료상으로는 85명 또는 74명 일관성이 없음)이 참석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고, 예산은 숙박비, 189만 원, 교통비 150만 원, 432만 원, 총 771만 7천원의 예산이 책정됐었다.

 

또한 79명 전부에게 6만 원(일비 2만원, 식비 4만원) 출장비를 미리 지급했었다.

 

반면 행사 당일에는 79명이 아닌 46명이 참석햇으며, 이에 따라 지출결의서 상에는 숙박비 172만 9천원, 식비 43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돼 있다. 예산 상 식비 대부분은 출장비나 또는 다른 방법으로 지출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후 학교측은 33명분 198만 원(33*6만원)을 반납해야 했음에도 4명분인 24만 원만 반납하면서, 174만 원을 횡령했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실제 46명이 참석했는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행사 등과 관련한 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의 사건과 관련된 두 명의 당시 관계자가 징계를 받았다는 지난 번 보도 이후, 학교교육과정평가회를 담당했던 한 교사는 기자를 만나 휴대폰에 저장돼 있던 당시 사진을 보여줬지만, 해당 사진에서조차 46명이 아닌 43명이 확인됐고, 이도 첫 날 사진 외에 둘째날 사진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승용차를 이용해 첫 날만 참석하고 귀가한 인원 등으로 인해 실제 둘째날까지 참석한 인원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특히 참석 예상자 79명 전원에게 식사비로 1일 2만원을 지급하고서도, 행사 첫날 중식비 43만 원을 또다시 학교예산에서 지출한 것으로 확인돼, 학교측의 도덕적 해이마저 문제가 되고 있다..

 

행사 이후 충남교육청 감사관실에서는 천안여고의 본 건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서도 이를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행사에 따른 결과보고서나 사진 하나 남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충남교육청 감사실 관계자는 "저희가 확인할 때 인지는 했지만,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건을 묻은 건 없고, 학교에 중복지급 여부 를판단해서 회수조치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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