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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이계양 의원, "소방대원 복지대책 강화 필요"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8/11/12 [14:41]

[뉴스파고=충남/한광수 기자] 충남도의회 이계양 의원은 12일 열린 당진·태안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대원을 위한 복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도내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등에 설치된 심신안정실은 34.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당진소방서의 경우 본서와 합덕 119안전센터 등 7개 관서에 심신안정실은 기지시 119안전센터에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도내 다른 모든 소방서에는 최소한 본서에는 심신안정실이 설치됐는데 보령‧당진소방서만 유독 본서에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방공무원은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7배 이상 높을 정도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다”며, “정신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한 심신안정실 설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태안소방서 행감에서 “지난 7월 600개가 넘는 대상물에 대해 조사를 벌였지만, 불과 한 달 뒤 한 리조트에서 불이나 수십명의 피서객이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화재 대상물 조사가 겉핥기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2015년 9월부터 태안군내 39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인명피해가 7명에 달하는 만큼, 각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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