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천안/한광수 기자] 충남도 기초지자체 중 인구가 많은 천안시, 아산시, 당진시, 계룡시 시장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40% 미만의 꼴찌그룹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나, 내년 총선을 앞둔 민주당에 경고등이 켜졌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주)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충남도 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을 살펴보면 황선봉 예산군수가 78.9%로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으며, 노박래 서천군수(74.4%), 김돈곤 청양군수(70.6%), 김동일 보령시장(70.4%), 황명선 논산시장(63.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최홍묵 계룡시장(39.7%), 구본영 천안시장(39.1%), 오세현 아산시장(37.6%), 김홍장 당진시장(30.9%)은 40%미만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가 나왔다.
부정평가에서는 김홍장 당진시장은 63.1%,구본영 천안시장은 부정 53.1%, 최홍묵 계룡시장은 51.7%, 오세현 아산시장은 부정 43.3%, 잘 모름 19.1%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별 민주당 국회의원은, 계룡시 김종민(논산계룡금산,초선), 천안시 갑 이규희(초선),을 박완주(재선), 병 윤일규 (초선), 아산시 을 강훈식(초선), 당진시 어기구 (초선), 한국당 국회의원은 아산시 갑 이명수 의원(삼선)이며,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전 아산시장,17대 국회의원)이 준비중인 지역이다.
한편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8.7%로, 전월 대비 2.4%p 올라 지난달에 이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35.9%로, 전월보다 3.6%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6.8%)에서, 지역별로는 청양군(62.0%)에서 지지도가 각각 가장 높았고 남성(47.8%)보다는 여성(49.7%)이 더 많이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1월 28일부터 29일까지 대전·충남·세종지역 19세 이상 4,852명(대전 1,518명, 세종 304명, 충남 3,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2%p, 충남 ±1.78%p, 세종 ±5.62%p이며 응답률은 대전 2.1%, 세종 1.8%, 충남 1.8%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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