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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재단, "심사위원 시켜줄께"...민원무마용 제안 의혹
기사입력  2019/03/14 [09:22] 최종편집    한광수 기자

 

▲ 충남문화재단, 민원무마용 "심사위원 시켜줄께"     © 뉴스파고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보)이 예술단체지원금 관련 민원을 제기한 사람에게 민원무마용 심위원직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재단 심사위원 선정의 공정성에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모 씨는 14일 충남문화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민원제기하면 심사위원직 제안, 대표이사 조기사퇴해야' 제하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씨는 해당 글에서 "충남문화재간 대표이사는 지난해(2018) 3월경 예술단체(개인)지원금 발표 이후, 민원인(본인)이 지원금 심의의 부당성 등을 제기하자 당시 충남도의원 1명과 팀장을 대동하고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까지 찾아와서 만난 적이 있다."며, "대표이사가 찾아와서 '앞으로 지적한 내용대로 예술인(또는 단체) 지원업무를 공정하게 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는 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그동안의 사례로 볼 때, 공정하게 운영하겠다는 대표이사 의지는 '앞으로도 기대할 수 없고 믿을 수도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자, 동석했던 팀장이 '그럼 내년에 심사위원으로 들어오라'고 심사위원직을 제안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이어 "'불공정하다고 판단되는 업무를 지적한 자(본인)를 심사위원으로 참여시키는 것도 불공정하다'고 전달하고 심사위원직을 사양한 바 있다."면서, "이렇듯 대표이사와 직원은 심사위원을 자신들이 즉흥적으로, 또는 민원인 입막음 용으로 결정하면 가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이와 함께 "올해도, 비슷한 민원이 다른 예술인들에 의해 제기됐다. 대표이사는 13일 오후(어제) 해당 민원인을 만나자고 제안해 놓고 지난해 저에게 했던 것처럼 '내년 심사위원 들어와라' '모니터 요원시켜주겠다'는 등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도 밝히면서, "대표이사는 문화재단 지원업무가 대표이사 개인이나 담당직원의 업무편의에 따라 심사위원을 결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씨는 또 "민원을 제기한 예술인에게 '떡 하나 줄께'라는 방식의 심사위원 직책 제안발상은 전봇대 옆에 발가벗고 춤추고 노래까지 부를 일"이라며, "현재까지 참여한 심사위원들이 모두 이런 방식으로 참여했다고 의심받고도 남는다"고 쏘아붙였다.

 

이 씨는 더불어 "문화재단의 수없이 많은 불공정한 지원업무(추후 정리발표) 중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은 앞서 언급한 사례와 같이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무엇이 불공정한 것인지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점"이라면서, "위 내용들이 사실이라고 전제한다면 대표이사는 즉각 조기사퇴 절차를 밟고 예술인들에게 공개사과해도 부족하다. 문화예술계를 떠나 가정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이 씨는 끝으로 "충남문화재단에서 특정 예술인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블랙리스트 누가 관리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충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13일 사건과 관련 "이의를 제기해서 심사위원은 아니고 모티터링 단체에 풀로 참여해 보라는 언급으로, 참여해서 함께 해보자는 차원이었는데 그렇게 해석하면 곤란하다"고 해명하면서, 지난해 사건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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