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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경찰서, 차를 찾아줘서 고맙습니다.

방영호 기자 | 입력 : 2019/03/22 [11:43]

 

▲청양경찰서 칠갑지구대 모습 © 뉴스파고


[뉴스파고=청양/방영호 기자] 청양경찰서 칠갑지구대에 지난 21일 한명의 손님이 찾아왔다.

 

낯익은 얼굴의 여성은 지난달 2월 28일 새벽2시경 차를 찾지 못해 칠갑지구대로 찾아온 민원인 한씨(42세, 여)였다.

 

외국생활을 하는 한씨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청양을 왔다가, 모임 후 차를 주차한 장소를 찾지 못해 2시간가량 헤매고 있었다.

 

청양지역은 처음이고 새벽 2시가 넘은 시간대라 누구의 도움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근처 치킨집을 하던 시민의 도움으로 칠갑지구대로 안내 받았고, 경찰관과 함께 1시간이 넘게 수색을 하여 차를 찾은 사례이다.

 

당시 한씨는 한국말이 서툴렀고, 청양지역 사람도 아니라 다른 의심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였으나, 차를 잃어버렸다는 말 한마디에 선뜻 같이 찾아주겠다고 말을 하는 경찰관의 말한마디에 너무 감동이었고 했다.

 

상대방이 걱정하고 원하는 걸 먼저 생각해주시는 사람중심의 도움을 받은 게 처음이고, 여러나라를 가봤지만 이렇게 친절한 경찰관은 없었다며 다시 감사함을 표현했다.

 

당시 차를 찾아준 칠갑 3팀(팀장 이희석)은 경찰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고, 이렇게 감사인사를 받으니 경찰관으로서 보람과 함께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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