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정치적 목적 짜맞추기 수사...오는 30일 검찰 출석 "

신재환 기자 | 입력 : 2020/01/29 [11:34]

▲ 임종석 "윤석열, 울산지검서 1년 8개월 덮어뒀던 사건 갑자기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  사진출처=임종석 페이스북


[뉴스파고=신재환 기자] "비공개로 다녀오라는 만류가 있었지만 저는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윤석열 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인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가깝습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는 30일 검찰출석할 것을 스스로 공개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하고 나섰다.

 

임 전 비서실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쫓은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기획을 해서 짜맞추기를 하고 있다"며 "그리고는 청와대를 겨냥한 전혀 엉뚱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건들을 덮어두고 거의 전적으로 이 일에만 몰두하며 별건의 별건 수사로 확대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기재부와 경찰청 등을 서슴없이 압수수색하고 20명이 넘는 청와대 직원들을 집요하게 소환했다."면서, "과연 무엇이 나오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적었다.

 

임 전 비서실장은 "이번 사건은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검찰총장이 독단적으로 행사한 검찰권 남용으로, 그것이 국회의 입법을 막아보려는 목적이었는지 아니면 인사에 대한 저항인지 예단하지는 않겠다."면서, "그러나 윤석열 총장은 그 뜻을 이루기는 커녕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임전 비서실장은 또 "그 많던 국민의 지지와 기대를 어떻게 그리 쉽게 외면할 수가 있습니까? 이번 사건에 매달리는 검찰총장의 태도에서는 최소한의 객관성도 공정성도 찾아볼 수 없다"며, "무리한 수사를 넘어 정치개입, 선거 개입의 잘못된 길을 가고 있지 않은지 깊은 성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 전 비서실장은 "검찰을 통해 전달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저의 소환불응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이런 식의 언론플에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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