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손님이 적어 편하시겠네" 보도에 '매장 운영자', "일거수일투족이 왜곡 보도"

신재환 기자 | 입력 : 2020/02/14 [20:38]

  

[뉴스파고=신재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름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손님이 적어 편하시겠네"라고 한 발언으로 적절치 못하다는 취지의 비판적 언론보도에 대해 "일거수일투족이 왜곡된 보도"라고 반박하는 발언 현장 매장 운영자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문했던 매장 운영자라고 밝힌 오종환씨는 1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선의가 왜곡되는 현상을 보고 마음이 아파 졸필이지만 글을 올린다"고 시작해, "어제 제가 운영하는 자그마한 매장에 정세균 국무총리께서 방문하셨다."고 밝혔다.

 

오종환 대표는 이어 “코로나 19”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로하시고 국민들에게는 불안감을 덜고 일상생활에 복귀하자는 취지로 매장들을 방문하여 격려하시고 제품도 구매하셨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으니 민간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하셔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살리고자 하는 취지라고 생각했다."면서, 보도된 기사를 반박했다.

 
그는 먼저 "기사의 내용 중 사실이 왜곡되게 전달되어 국민에게 엉뚱한 오해를 낳게 하고 있어 그 부분을 바로 잡으려고 글을 올린다"며,【상인은 '원래 (손님이) 많은 편이긴 한데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손님이 줄었다)'고 답했다. ‘빨리 극복해야 한다’는 상인의 말에 오히려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라는 말을 건넸다.】라고 보도되 내용에 대해 "여기서 말하는 상인은 상점 주인인 내가 아니라 저희 매장에서 일하는 이모님이었다. 나는 (사)서대문구 소상공인회의 이사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기에 총리님을 신촌의 각 매장으로 모시고 들어가야 했으므로, 매장에서 총리님을 맞으신 분은 당일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모님이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사진출처=국무총리실 홈페이지  © 뉴스파고

 

이어 "총리님에게 미리 직원들이 매장에 계신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런 상황이 인지된 상태에서 총리께서는 코로나 19 이후에 손님 상황을 이모님에게 물어보셨고 이모님은 손님이 줄었다는 답변을 했다. 그분이 직원이라는 것을 이미 파악하신 총리께서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요.'라는 말씀을 웃음을 띄우면서 농담조로 건네신 상황이었다."며, "그러자 이모님이 '손님이 적더라도 직원들이 편한 게 아니고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고, 총리께서 '지금은 손님이 없으니 편하게 일하시고 손님이 많아지면 그때 사장을 도와 열심히 일하시라'고 격려했다"고 덧붙엿다.

 

또한 "대표인 나에게는 '장사가 어렵다고 사람들 자르고 그러는 것은 아니지요?'라고 하시기에 나도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했고, 총리께서는 '나중에 이 위기가 잘 극복되면 지역사회에도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격려를 하고 저희 매장을 떠나셨다."면서, "격려를 받은 저나 저희 직원분이나 다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는데 난데없이 저희 매장과 총리께서 구설에 오르내리니 당혹스럽다."고 주장했다.

 

오 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기사를 내기 전에 매장의 대표인 나에게 팩트 체크를 하고 그런 말을 들었을 때에 기분이 어땠느냐는 사실확인 하나만 했어도 '손님이 적으니 편하시겠네'라는 발언의 취지가 소상공인인 나에게 한 것이 아니라 그 곳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근무강도가 약해져서 편하겠다는 노동자 입장에서의 일상적인 내용이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하고 이렇게 많은 파장을 낳게 한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페이스북 글을 본 누리꾼들은 "총리가 바보도 아닌데 보도처럼 말했겠나. 정부를 무조건 깎아내리는 정파적인 보도 거부한다", "이런 글 쓰시기 힘드셨을 텐데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이게 기레기들이다. 앞 뒤 자르고 맥락도 없애고 공격하는 것", "이렇게 언론이 무섭다. 부정적인 내용 한가지만 부각시키니 국민들은 오해를 살만하다. 언론은 자각하라"라고 하는 대부분의 응원의 메시지를 포함해 두시간 만에 60여개의 댓글을 달았으며, 이와 함께 327회의 공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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