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 최적지는 전북 익산”...익산시, 연구소 유치에 나서

김운철 기자 | 입력 : 2020/04/28 [08:54]

▲     ©뉴스파고

  

[취재 인터넷언론인연대 투데이안=엄범희 기자/편집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정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역할이 기대되는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물안전차폐시설(ABSL-3)을 갖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2013년)가 자리잡고 있는 전북 익산시가 본격적인 연구소 유치에 나섰다.

 

각종 연구소가 다수 자리잡고 있는 대전, 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한 오송 등에 한발 뒤지긴 했지만, 익산시는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익산시 월성동에 위치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주변 부지가 넓고 저렴한데다 향후 K-바이오 등 연관 산업 유치도 가능해 수도권이나 대전시에 비해 월등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기존시설을 활용하기 때문에 중복투자가 방지되는 등 국가 예산 절감 및 신속한 국립감염병연구소 설치가 가능한 이점도 있다.

 

또 KTX 익산역-호남선·전라선·장항선,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관련 시설이 있는 충북 오송(질병관리본부), 대전시(화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에의 접근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전북대, 원광대 등 도내 보건의료, 농생명, 바이오헬스 인력 일자리 창출이 가능(청년층 유출 방지)한 점도 연구소 설립의 당위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대 역시 연구소 유치를 적극 환영하는 입장으로, 그동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는 국회법 개정, 다부처 접근성, 재산문제 등 여러가지 난제들로 인해 법인화가 이뤄지지 않는 등 통큰 결단이 요구돼 왔다.

 

특히 9명의 제 21대 국회의원을 배출한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도 전북대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기능 및 역할 확대를 1호 공약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세부적으로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기능 및 역할 확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남원(국립)의료원 설립, 국립희귀질환의료원 건립, 가축질병 안정성 연구센터 구축 및 동물백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했다.

 

이번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최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실을 중심으로 검토됐기 때문에, 전북대가 법인화 대신에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할 경우, 연구소 유치에 따른 대규모 예산운용, 일자리 창출, 부처 간 소통강화 등 예상보다 많은 시너지 효과가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감염병의 선제적 대비·대응 기술 확보를 통한 국민 건강보호 및 경제사회적 손실을 방지하고,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를 통해 우수 인적 자원의 유입이 가능하다"며 "진단키트, 의료기기 등 K-바이오 연관산업도 유치해 다양한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를 위해 한병도 익산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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