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술은 부품·장비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소재를 가공하는 기술로, 소재․부품․장비와 불가분의 관계에서, 현재는 금속 소재를 활용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6대 공정기술을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10년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1,076개), 특화단지 지정제도(33개), 지역뿌리센터 설치(10개) 등 뿌리산업지원을 위해 약 4,736억원 재정을 투입했지만, 대부분 기업이 영세하여 미래수요와 기술요구에 맞는 기술혁신 역량이 부족하고, 외부변화 취약으로 매출 변동폭이 컸으며, 해외 이전과 폐업이 증가하며 국내 공급망 안정성에 위기가 초래되고 있고, 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구조로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금번 대책은 ➊당면애로 단기 대응, ➋뿌리산업 개편, ➌공급망 안정화, ❹고부가 첨단산업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의 당면애로 해결을 위한 매출, 자금, 인력 분야 긴급지원책을 마련해, 뿌리기업의 현장애로 공정기술을 인근 대학 소부장 기술지원단이 해소해 주는 산학협력 R&D지원을 신설(‘20년 226억원) 하고, 금년도 뿌리 특화단지 지원사업(‘20년 75억원)을 마케팅 중심으로 지원, 뿌리기업 전용 수출상담회(‘20년 10회)를 비대면 중심 개최하며, 신성장기반자금 뿌리기업 대출(現 1,000억원) 규모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인력의 장기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비전문비자(E-9)에서 숙련기능인력 비자(E-7)로의 전환에 필요한 고용추천서 발급요건을 환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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