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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예비살인' 예비살인자에 관대한 도로교통공단

지호용 기자 | 입력 : 2020/10/08 [12:17]

 

▲ 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 캠페인 화면  © 뉴스파고


[뉴스파고=지호용 기자] '음주운전은 예비살인'이란 캠페인을 하는 도로교통공단이 소속 직원의 음주운전에는 관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명을)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도로교통공사 직원의 음주운전으로 징계 조치받은 공무원은 10명으로, 해당 직원에 대한 징계는 견책 1건, 감봉 1월 4건, 감봉 2월 2건, 감봉 3월·정직이 각각 1건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사 음주운전 징계현황] 

연번

징계일자

직급

징계조치

징계사유(비위행위)

1

2018.04.02

교통직

감봉1

음주운전

2

2018.04.02

교통직

감봉1

음주운전

3

2018.04.02

3

감봉1

음주운전

4

2018.04.02

4

감봉2

음주운전

5

2018.04.02

3

견책

음주운전

6

2019.06.11

3

감봉1

음주운전

7

2019.06.11

교통직

감봉2

음주운전

8

2019.06.11

교통직

감봉2

음주운전

9

2019.06.11

7급갑

감봉3

음주운전

10

2020.07.15

6

정직1

음주운전

 

[도로교통공사 성범죄 징계현황] 

연번

징계일자

직급

징계조치

징계사유(비위행위)

1

2018.04.25

3

해임

성추행, 허위사실 유포 등

2

2018.12.17

6

파면

성폭행

3

2019.08.01

2

정직1

성추행, 성희롱

4

2019.08.01

4

감봉1

성추행

 

최근 2년간 도로교통공단 직원이 저지른 성추행, 성회롱도 감봉 1월, 정직 1월에 그쳐, 솜방망이 징계를 받았다는 지적이다. 

 

양 의원은 “대국민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모범이 되야 할 도로교통공사가 오히려 직원 감싸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음주운전, 성범죄는 있어서도 안되지만, 비위행위가 적발됐을 때 처벌을 엄격히 해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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