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확진자 25명' 천안시 박상돈 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담화문 발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0/11/05 [12:24]

 

일일확진자 25명 천안시 박상돈 시장 "5일 18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충남 천안시에서 콜센터와 관련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시장은 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지역에 코로나 확진 환자 30명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매우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담화문에서 "이는 코로나 발생 초기인 지난 2월 28일 일일 확진자수 23명이 발생한 이후 최다 기록으로, 우리 지역에 대규모 집단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박 시장은 이어 "11월 5일 오전 기준, 현재 우리지역 총 확진자 수는 319명으로, 어제 오늘 양일간 추가된 확진자는 30명이며, 이 중 20명은 신부동 소재 신한카드 신한생명 천안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며, "나머지 10명은 평택 141번 관련 3명, 아산 60번 관련 2명, 송파구 확진자 관련 1명, 신방동 포차 관련 1명이며, 3명은 감염경로 확인 중에 있다"고 현황을 발표했다. 

 

 폐쇄된 신부동 소재  씨앤에이타워)© 뉴스파고


콜센터 직원확진과 관련해서는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291번 환자는 11월 2일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고, 이틀 후인 11월 4일 오전에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291번 환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중 일부가 이미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콜센터 직원 75명을 대상으로 긴급하게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19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해 총 20명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시는 해당 콜센터 입점 건물인, 신부동 C&A 타워(씨앤에이타워) 에 대해서는 건물 전체를 잠정 폐쇄했고, 현재 중앙정부의 질병관리청과 천안시 역학조사팀이 현장에 파견되어 환경검체 및 위험도 검사 등의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가족들과 건물 내 상주하는 타 업체 종사자 등 166명에 대해서는 오늘 전수 검사를 실시하여 추가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천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도 불구하고, 우리시는 금일 18시를 기하여 자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에 준하여 실시한다"고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조치를 밝혔다.

 

박 시장은 끝으로 "지금 우리시에서 발생하는 집단 감염은 시민여러분의 협조 없이는 절대로 막아낼 수 없다."며, "증상이 있을 땐 즉시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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