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국립산림과학원, "고추나무 새순, 면역력 조절 기능 있어"

신재환 기자 | 입력 : 2021/04/06 [09:37]

▲ 국립산림과학원, "고추나무 새순, 면역력 조절 기능 있어"  © 뉴스파고


[뉴스파고=신재환 기자] 봄철 큰 일교차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적은 활동량 등으로 면역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 및 천연 약용자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추나무 새순이 면역력 조절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국내 약용자원의 새로운 기능성 소재 발굴을 위해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고추나무 새순이 정상적인 조건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하며, 과도한 면역반응 조건에서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고춧잎과 닮은 것에서 유래한 고추나무는 우리나라 전국 산지에서 자생하며 . 뿌리와 열매는 작고유라는 약재로 마른기침과 해산후 어혈에 효과가 있다.

 

  © 뉴스파고

 

특히 고추나무 새순은 맛과 향이 좋아 사랑받는 봄철 산나물 중 하나인데, 이번 연구 결과로 고추나무 새순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4월 5일 ‘고추나무(Staphylea bumalda) 추출물을 포함하는 면역 증진 및 조절용 조성물’이라는 특허로 출원됐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식·약용소재의 안정적인 생산과 이용 다양화를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부위별 효능평가, 수확시기별 성분함량변화 등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공동연구를 수행한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는 “고추나무 새순의 인체 항상성 유리를 위한 면역시스템 조절 기능은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