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 백석동 '우리집 그룹홈' 정기후원 약속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3/02/09 [10:04]

 

▲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 백석동 '우리집 그룹홈' 정기후원 약속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백석동 소재 ‘우리집 그룹홈(원장 이석열)’에 대한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유·초·중·고·대학생을 포함해 7명의 여자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우리집 그룹홈’에서 식료품비나 냉난방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김 의원은 지난 8일 여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여성용품과 함께 운동화, 샴푸, 화장품 등 생활용품을 시설에 전달했다. 

 

원장과 3명의 보육사가 훈육을 맡고 있는 우리집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 중 6살짜리 아이는 중국인 아빠와 한국인 장애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그룹홈으로 들어온지 1년이 됐지만, 방임 등의 후유증으로 아직가지 말을 못하고 있다. 

 

이 원장은 "기본적인 가정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라 훈육이 어려워 힘들고, 분노조절 장애 등으로 난동을 부릴 경우 방법이 없어 곤란한 경우도 다반사로 발생해 어려움도 있지만, 사회적 책임감에 대한 의무감도 있다"면서, "특히, 경제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 냉난방비 등이 40여만 원 등으로 사비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해 조금 더 우리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또 “우리집 그룹홈에서는 아이들에게 나오는 수급비는 한 푼도 소비하지 않고 그대로 적금통장을 만들어 자립해 나갈 때 주고 있다”며 “모아진 적금과 정부 자립 지원금 등을 기반삼아 사회에 나가서 잘 적응해 차별없이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후원을 약속한 김미화 의원은 “원장님과 보육사 선생님의 보살핌으로 올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자립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만 20세가 되면 정부로부터 정착지원금 2천만 원과 LH에서 행복주택 등을 지원받아 사회로 독립해 나가 생활하게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