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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일본의 역사왜곡에 꾸준히 대응해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지난 21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물 봉납 및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상의 참배에 이은 23일 일본 여야 국회의원 약 90명의 야스쿠니 집단 참배에 대해 전 세계 주요 언론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 교수는 "AP통신, 로이터통신, CNN, BBC, 뉴욕타임스, 신화통신 등 전 세계 주요 20개국 50여개 매체에 야스쿠니 신사 및 참배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줬다"며 "이메일을 통해,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지속적으로 참배하는 건 자신들의 침략전쟁을 '정당화' 하려는 의도로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로, 향후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일본의 이러한 행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특히 극동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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