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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혁신기술 기업 제품 우선 구매 간담회 개최

18개 혁신기업 제품소개와 공공분야 활용방안 제시
금기양 기자 | 입력 : 2024/06/20 [12:58]

▲ 대전시, 지역 혁신기업 제품 우선구매 간담회   © 금기양 기자

 

[대전·세종=뉴스파고 금기양 기자] 대전시가 공공분야 활용 관내 혁신기술기업의 제품 판로확대를 위해 손을 걷어붙였다.

 

대전시는 20일 대회의실에서 '공공 우선구매 간담회'를 열고 기술개발제품을 보유한 18개 혁신기업의 제품소개와 공공분야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부서에서 제품에 대한 평가와 구체적인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기업 제품 우선구매 및 판로지원 등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대전시에는 수도권(경기 인천 서울)과 부산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551개의 혁신기술 벤처기업이 등록돼 있지만, 제품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성능 인증의 어려움 등으로 판로개척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관내 혁신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3월 안전건설교통복지환경 등 행정 각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제품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4월에는 시 산하 전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제품 전시회와 우선구매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관내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우수한 대전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주문했고, 참가 기업들에는 대전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이 시장에 진출하고, 판로를 넓히며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대전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전시는 그동안 지역 혁신기업의 신기술신제품 사업화를 위해 실증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성장전략을 추진해 왔다.

 

올해 7월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이 설립되면,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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