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아스콘 포장까지 마무리가 됐지만, 기존에 차로 밖에 위치해 있던 전봇대가 도로 한복판으로 내려오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가끔 차향이 통행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하는 현장에 그대로 서 있는 전봇대는 오히려 사고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향후 개선을 한다고 해도 공사비가 다시 지출돼야 하는 예산 낭비의 전형적인 모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이런 현상이 설계단계부터 발생했을 리는 만무하다. 설계단계에서 이렇게 했다면 설계 자체자 잘못된 것이고 시공단계에서 누군가의 착오에 의해 발생한 일이라면 지금이라도 안전한 사후 조치가 있어야 한다. 물론 사후 조치에 들어가는 비용은 당연히 원인자가 부담해야 할 것이다.
이에 홍성군청 관계자는 뉴스파고와의 통화에서 "상반기부터 한전에 전주이설을 요청했는데 늦어졌고, 오늘(21일) 이설하기로 했었는데 비가 와서 공사를 하지 못했다"면서 "원래는 전주이설을 하고 포장을 했어야 했지만, 앞서 한전이 전주를 이설한다고 하여 그날 포장공사를 잡았는데 한전에서 전주이설공사를 펑크내면서 어쩔 수 없이 전주가 박혀있는 상태에서 포장을 할 수밖에 없었고, 아직 개통을 한 것은 아니라서 차량이 다닐 수 없는데 가끔 일부 시민이 차단시설을 옮기고 통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