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학문 후속 세대 지원사업(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 박사후국내연수,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총 28개의 연구 과제가 선정돼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학문 후속 세대 지원사업은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수행하여 학위 논문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3년 간 3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순천향대는 지난 7월 4개 연구과제를 시작으로 9월에는 24개 연구과제가 선정, 총 28개 과제의 연구가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부 과제로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에는 ‘내분비계교란물질과 중금속 복합 노출이 임신여성과 영유아의 산화성 손상과 초기 성장에 미치는 영향: 임산부-영유아 코호트 연구’를 비롯한 2개의 연구과제가, 박사후국내연수 사업에는 ‘세포 볼륨 제어 기반 환자유래 편도 줄기세포의 베타세포로의 분화 및 기능 조절 관련 Piezo1/TRPV4 신호전달체계의 역할 규명 연구’를 비롯한 4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생물정보학 기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및 형태학적 접근을 통한 산골과 (Bivalvia, Sphaeriidae)의 종 다양성 연구’를 비롯한 7개의 연구과제가, 석사과정생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안전시스템을 위한 컴퓨터 비전기반도로위험행동 예측모델의 개인화 준지도 연합학습 연구’를 비롯한 15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돼 모빌리티·바이오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아람 연구책임자(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화학물질 노출에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 집단을 대상으로 중금속/미량원소 및 내분비계 교란물질 노출저감의 필요성과 임산부 및 영유아의 건강보호 및 관리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호암 연구책임자 및 상민규, 박지은 참여 연구원(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은 본 연구를 통해 식용 및 사료용으로 승인된 주요 곤충 10종 중 하나인 밀웜의 유전체 해독과 전사체 분석을 기반으로 밀웜 유전체 및 전사체 blast DB를 구축해 면역 관련 유전자를 확보 후 식용곤충의 질병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김승우 총장은 “주도적인 연구자로서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가 학문 후속 세대 지원사업 연구과제에 신규 선정된 연구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연구책임자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밤낮없이 연구했던 지난날들이 꿈만 같고, 당시에는 많이 힘들고 답답하여 불안함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신경써주시고 가르쳐주신 지도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더 좋은 연구결과로 학교에 보답하고 싶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최근 연구실적 관련 대학 주요지표 종합순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대학 공시지표에 따르면, SCI급 논문 수(정보공시 환산점수) 395.9건(3년 총수 1,123.58건), 연구비 수혜액 568억 원(3년 총액 1,479.99억 원) 등 명실상부 충남 사립대학 1위의 연구중심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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