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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지역환자안전센터, ‘2024년도 제1차 충청권 지역환자안전협의체 회의’ 개최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4/09/20 [16:39]

▲ 단국대 지역환자안전센터, ‘2024년도 제1차 충청권 지역환자안전협의체 회의’ 개최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지난 19일 암센터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충청권 지역환자안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과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공주의료원, 천안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백제종합병원)이 모여 충청지역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보고 활성화 방안, 환자안전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채유미 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은 전국 10%의 인구 및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전체의 6.3%에 머문다”며, “이는 충청권에서 환자안전사고 발생이 적다는 의미가 아니라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충청권에서 환자안전 보고활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환자안전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 지역 내 중소보건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환자안전활동을 수행하는 공모를 통해 지역환자안전센터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 공모 결과 충청권에서는 단국대병원이 지정받았으며, 7월부터 환자안전사고 보고지원, 환자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홍보, 기관별 맞춤형 환자안전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박희곤 단국대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충청권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힘쓰는 한편 이번 지역환자안전센터 선정으로 지역 내 병의원 및 약국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충청지역 환자 안전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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