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천안시는 지난 28일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4주기를 맞아 유관순 열사 추모각 및 광장 일원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추모제는 유족과 보훈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사 낭독, 헌화·분향, 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 천예원 양이 청소년을 대표해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며 추모의 글을 낭독했다.
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유관순 오카리나 만들기, 태극모양 떡 만들기, 유관순 키링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헌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천안시청 누리집을 통해 지난 23일부터 추모제 당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해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추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함께 천안시는 유관순의 날 제정에 기여한 미국 뉴욕주 론킴 하원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민선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이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을 천안시에 기증했다. 천안시는 이번에 기증받은 결의안을 유관순열사 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앞서 김 위원은 지난 7월 뉴욕 ‘3.1운동의날’ 제정 결의안을 천안시에 기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유관순의날 제정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론킴 의원과 결의안을 기증해주신 김민선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의안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미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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