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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명지의료재단 투자 난항...도에서 의료기관 설립 후 대학병원 위탁운영 추진 중"

"25년 설계 착수 후 26년부터 30년까지 2단계로 추진"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4/10/29 [15:30]

▲ 충남도, "명지의료재단 투자 난항...도에서 의료기관 설립 후 대학병원에 위탁운영 추진"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지난 2022년부터 추진했던 내포신도시 내 종합의료시설 건립에 나섰던 명지의료재단의 계약금 및 중도금 납부가 지연되면서, 충남도가 직접 의료시설을 설립하고 대학병원에 운영을 위탁하는 것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명지의료재단의 투지진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고 있다"며 "내년에 설계에 착수한 뒤,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도에서 전액 투자한 뒤 대학병원에 운영을 위탁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구체적으로 "내포 신도시의 종합병원 설립 문제는 민선 7기 말에 22년 5월 11일에 명지의료재단하고 내포 신도시 의료용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 MOU를 체결을 했으며, 주요 내용은 총 사업비 287억 원 506병상의 종합병원을 건립 하는 것으로, 약 160억 원 정도 충남도가 지원하는 형태로 해서 종합병원을 설립하겠다 이렇게 당시 종합병원하고 협의를 했다"면서 "지금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이 되지 않고 있다. 계약금 및 3차 중도금까지 195억 6천만 원 그래서 약 200억 가까이 납부를 했는데 4차 중도금부터 미납이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올 연말까지 명지종합병원하고 협의를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인데 지금 여러 가지 예측을 할 때에 사실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서 빅파이브의 그런 병원들도 그렇고 지금 의료대란 문제가 있어서 적자 폭이 크고 해서 명지의료재단에서 종합병원 건립하는 부분들은 추진되길 기대하지만 쉽지 않다"며 "올 봄부터 다각도로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또 연구하고 검토한 결과 어차피 1천억 원이 넘게 지원을 해야 하는 계약이라면 도 차원에서 도가 전액 재정부담을 해서 병원을 짓고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메이저 병원들과 협의를 통해서 위탁 적용을 하는 형태로의 전환을 하는 것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단계로 소아 진료 중심의 특화병원을 총 사업비 한 487억 원 정도를 투자해서 응급실 또 24시간 소아 의료진료센터, 외래 진료실, 영상실, 검사실 등 의료시설을 26년 3월에 착공해서 28년 3월에 완공을 하는 그런 형태로 1단계로 가고, 28년도 3월부터 또 준비해서 총 1500억 규모로, 소아 중심 특화병원 공사 기간 중에 중증 전문 의료진료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라든가 아니면 행정감사를 진행해서 28년에 착공, 30년도에 개원을 목표로, 2단계로 나눠서 도가 자체적으로 병원을 설립하고, 5개 매이저 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위탁하는 형태로 병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2단계 계획안을 공개했다.

 

김태흠 지사는 끝으로 "오기 직전(취임 전)에 이러한 MOU 체결을 하지 않았다면, 다양한 부분들을 갖고 접근을 했다면 지금보다 더 빠른 그런 상황이 됐을 텐데, 결국은 조금 늦어진 그런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토지 매입이라든가 아니면 이런 여러 가지 절차적인 그런 부분들을 감안하면 그 계획이 크게 늦어진 그런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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