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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 도입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4/11/27 [14:14]

▲ 남서울대,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 도입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와 손잡고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남서울대학교는 그동안 사전 녹화를 기반으로 운영돼 오던 교내 온라인 강의(원격 강의)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AI 스튜디오스를 도입하게 됐다. 특히 교양수업처럼 동일한 과목이 여러 분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경우 AI 휴먼을 활용해 쉽고 빠르게 강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스’의 도입은 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텍스트로 작성된 원고를 입력하면 AI 휴먼이 생성되어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표정과 음성을 통해 내용을 전달한다. 더불어 웹사이트 링크, 기사, 보고서 등을 업로드하면 이를 기반으로 적합한 배경, 음악 등의 영상 요소를 자동으로 구성해 고품질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현재 남서울대학교는 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교수들이 작성한 원고를 ‘AI 스튜디오스’에 최적화된 전용 스크립트로 변환하여 AI 휴먼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교수들에게 직접 제작 방법을 교육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의 콘텐츠 제작 경험이 부족하거나 카메라 앞에서의 촬영에 부담을 느끼는 교수들에게도 ‘AI 스튜디오스’는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의 효과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교내 행사 콘텐츠 제작이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영어 번역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AI 스튜디오스’는 복잡한 촬영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간편하게 강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제반 시설에 대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 플랫폼은 TTS(AI 음성 합성 기술)를 통해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0여 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어 국제적인 활용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윤승용 총장은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교수와 학생 모두가 편리하게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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