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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삼화복지재단 대표이사 정부포상 취소 절차 돌입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4/12/04 [14:10]

▲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삼화복지재단 대표이사 정부포상 취소 절차 돌입   (사진=행정안전부 공문)  ©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지난 9월 6일 사회복지의날을 맞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삼화복지재단 정일순 대표이사에 대한 정부포상이 취소될 전망이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위 정부포상의 추천기관인 보건복지부에서 행정안전부로 정부포상 취소를 요청함에 따라, 행안부에서 추후 정부포상 취소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포상의 취소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며 1년에 한 번 심사를 진행한다.

 

한편 삼화복지재단은 천안죽전원(장애인거주시설)·죽전직업재활원(장애인보호작업장)·천안죽전주간보호센터(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을 운영하는 사회복지재단으로, 시설 중 한 곳이자 장애인보호작업장인 죽전직업재활원에서 지난 2021년 장애인에 대한 신체적 학대 및 신체적 학대 교사행위(다른 사람에게 학대를 시키는 행위)를 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 지난 4월 2일 시설에 대해 행정처분(개선명령)이 내려졌고, 행위자들에 대해서는 지난 5월 과태료처분이 내려졌다.

 

국민추천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장은 충남사회복지협의회를 거쳐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추천했고, 결격사유 중에 '최근 2년 이내 보건복지 관련 법령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자'를 확인하기 위해 심사과정에 천안시에 행정처분 사실을 요청했지만, 천안시복지정책과 및 천안시장애인복지과는 이런 사실을 확인하지 못하고 행정처분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최종 통보해 결격자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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