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고=방영호 기자] 충청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이하 의원일동)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중단 및 탄핵소추안 재의결을 요구한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의원일동은 8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9일 충남도 실국장회의에서 '도지사와 공직자는 국민들의 공복(公僕)임을 잊지 않고 오로지 도민만을 바라보고 일해야 한다'고 발언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며 " 망각한 것인가. 내란비호 행위 또한 내란 동조다.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것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혼란에 빠진 정국을 바로 잡으며 정부를 정상화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고,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으로 내란 세력의 범죄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처벌하는 것이 사법 정의를 세우는 길"이라며 "윤석열 체포영장 중단과 국회의 탄핵소추안 재의결을 운운하며 윤석열이 여전히 국가원수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김태흠 지사는 도지사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김 지사의 내란비호 발언은 차디찬 아스팔트 거리로 나온 국민들을 외면한 채 본인들을 안위만을 생각하며 윤석열 체포 저지를 위해 한남동으로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행동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
의원일동은 그러면서 "김태흠 지사에게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 내란 세력 비호로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멈추고 도민을 위해 공무하는 지사로서의 역할을 상기하여 충남도정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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