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생일밥을 먹으러 차를 타고 목천의 오리집으로 향했다.
목천에 소재한 용연저수지가 감싸고 있는 와룡 오리섬이다.
나즈막하고 허름하지만 나름대로 역사가 있어 단골손님이 꽤 많은 음식점이다.
오리탕은 \33,000과 \48,000
수제비 닭도리탕은 \30,000, 대나무술과 조껍데기술은 매진(?)이다.
3만원짜리 수제비 닭도리탕을 주문하니 커다란 솥에 한가득 수제비로 포장된 닭도리탕이 나왔다.
밑반찬은 조금 빈약하지만.....
공주 농장에서 키운 토종닭을 매일 매일 공수해, 얼리지 않은 고기라 더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조미료 맛이 전혀 나지 않는다. 이 집은 오리와 닭 모두 공주농장에서 생고기로 공수한다.
탕을 먹은 후 볶아 먹는 볶음밥, 먹어 본 사람만이 그 맛을 안다.
식사 후, 식당 밖을 나와 커피를 마시며 바라볼 수 있는 저수지, 가뭄으로 바닥이 보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운치 있는 경관이다.
다섯명이 실컷 먹고 수제비 닭도리탕 3만원에 볶음밥 4천원이면 1인당 6,800원꼴로 저렴한 편이라 가족 식사시, 혹은 부담 없는 손님접대 시에 추천할 만한 곳이다.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서흥리 381-1 전화 :557-5252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