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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관련 단국대 집회 참석자 '가짜 재학생' 의혹 '파장'

한광수 기자 | 입력 : 2019/08/26 [14:51]

 

▲ 조국 관련 단국대 집회 참석자 '가짜 재학생' 의혹 논란     © 뉴스파고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지난 23일 오후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논문과 관련한 재학생들 집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 대부분이 가짜 재학생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날 집회와 관련 지역의 몇 몇 기자에게는 "금일 오후1시 천안단국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관련 교수파면 및 시국선언 50명 예상"이라는 문자가 전송됐지만, 집회는 재학생이라 밝힌 5명만 참석했다.

 

‘단국대학교 연구부정 비상대책위원회’를 대표해서 자리했다는 이들은 “장영표 교수가 조국 후보자 딸을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한 것은 허위”라며 “학생들의 개탄과 분노를 장 교수가 책임지고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이들에게 학생증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아무런 응답 없이 급히 자리를 뜨고 말았다.

 

이들에 대한 의혹은 학생증 제시 거부만이 아니다. 단국대는 사립대인데 국립대라 지칭한 점과, 집회를 공지하고 투표한 곳 역시 SNS채팅방에서 이뤄져 이들이 주장한 단국대학교 연구부정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공식 단체에 대한 존재 유무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의혹을 더하고 있다.

 

단국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집회가 끝나고 마스크를 하지 않은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차 한대를 타고 바로 학교를 떠났으며, 남은 한 학생은 재학생으로 확인됐다."며, "그 학생에게 물어보니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으로, 오픈 채팅방에서 집회를 진행중인 것으로 논의되고 있어서 함께하게 된 것 뿐'인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총학생회  및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집회 자체가 총학생회와 무관하고 학교에 집회 신청도 되지 않은 내용으로, 시국선언 집회를 벌인 참가자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고 학생이 맞는지 조차 알 수 없다”고 의문점을 나타낸 데 이어, “조국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고교 시절 의학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단국대 내부 시스템에 의과학연구소 소속 ‘박사’로 기록한 것 등이 적법한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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