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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표 아산시의장, 두번째 사임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탈당

한광수 기자 | 입력 : 2025/01/23 [21:27]

 

[뉴스파고=한광수 기자] 얼마 전 모교에서의 음주추태로 물의를 일으킨 후 의장직을 사퇴했으나 23일 임시회에서 의장 사임의건이 부결되면서, 의장직을 유지하게 된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이 두번째 사임서 제출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홍 의장은 이날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통해 "공직자로서 시민들께 모범이 돼야 할 위치에 있어야 함에도, 저의 언행으로 아산시민분들과 아산시의회에 큰 누를 끼쳤다. 이번 사태를 통감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서두를 꺼냈다.

 

홍 의장은 이어 "책임지고 의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 오늘 본회의에서 의장직 사임안이 부결돼, 다시 의장직 사임서를 제출했다. 빠른 시일 내에 본회의가 개최되어 의장 사임안이 상정되고 통과돼야 한다"면서 "오늘부로 소속된 정당의 당적을 내려놓았다."고 2차 사임계 및 탈당서 제출사실을 밝혔다.

 

한편 아산시의회는 이날 오전 임시회의를 열고 홍성표 의장 사임의건을 상정해 투표를 진행했으나, 찬성 7표 반대 9표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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