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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들은 오늘 국민 여러분 앞에 새로운 정당, 새정치연합의 출발을 보고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새로 출발하는 한 정치세력으로서는 가슴 벅찬 일일 수 있으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정녕 두렵고 가슴 떨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이제 저희들도 책임 있는 정치 세력으로서 ,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책임과, 약속을 지켜야 할 막중한 의무를 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기성 정치세력들이 하지 못했던, 그 일을 저희들이 해내겠다고 약속드렸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뜻이 있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국민의 힘이 있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참석해주신 발기인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새정치연합의 발기인으로, 정말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사회 전 분야에서, 열정과 실력으로 존경을 받아오신 많은 분들을 비롯하여, 우리 청년들, 멀리 해외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독립운동가 후손, 그리고 이 어려운 시대 한가운데서 당당히 자기의 삶을 살고 있는 많은 국민들께서 기꺼이 발기인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은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 일본 강점기의 고초를 넘어, 남침으로부터 조국을 지키고, 산업화의 기둥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의 삶, 잊지 않겠습니다. 자녀를 돌보고 가족을 지키며, 자신의 노후를 희생해온 베이비부머의 삶과 고민, 잊지 않겠습니다. 그와 함께 민주주의를 위해 거리로 나섰던 시민들의 함성과 희생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외환위기에 직장에서 내몰리고, 내 목숨 같던 직장과 가게의 간판을 내려야 했던 눈물들과, 그래도 나라를 위해 금반지를 빼던 그 마음들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정말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이런 국민이 원하는 새정치가 무엇입니까? 이제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라는 명령입니다. 정치의 공공성을 회복하라는 요구입니다. 더 이상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 스스로 정치의 주인이 되겠다는 강력한 바람입니다. 국민여러분은 묻고 계십니다.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나?“ “졸업하면 실업자 신세인 청년들, 희망은 있나?” “대책 없이 다가오는 조기은퇴, 내 노후는 어떻게 되나?" “가계부채 1000조 시대, 집집마다 빚 걱정, 정부는 뭐하고 있나?” 하나하나가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더 이상 숨길 수도, 머뭇거릴 수도 없습니다. 이 무거운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리 정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이제 정치가 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기 위해, 정치가 제도적 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공정함이 살아있는 사회가 되도록, 정치가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국민이 행복한 경제”가 되기 위해, 민주적 시장경제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청년들에게 창조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개인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치는 하루 빨리 그 장을 마련해야 합니다. 복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결하고 공동체로서의 “더불어 삶”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중부담 중복지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국민 스스로 논의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참으로 어려운 정치의 과정을, 우리는 시작해야 합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국민과 함께,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는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새 틀을 만드는 정치를 지향하겠습니다. 삶의 정치, 국민을 묶어내는 통합의 정치를 지향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가 아니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정치를 지향하겠습니다. 기득권을 강화하는 정치적 담합을 타파하고 정치 구조를 개혁하겠습니다. 남북이 평화와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통일에 대한 국민적인 논의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이 스스로 주인이 되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의 정치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회는 더 건강해져야 하며, 나라는 더 발전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더 나아져야 하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희망으로 대체되어야 합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우리 아들딸의 미래는 우리보다 더 나아져야 합니다. 저희들이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새정치의 길을 나아가는 새정치연합이 되겠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민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새정치의 주인이 되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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