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은 지난 27일 오비맥주(대표 코센티노)와 함께 음주운전 예방에 힘쓰고 있는 경찰관과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음주운전 단속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부에서 윤종기 이사장과 오비맥주의 브루노 코센티노 대표 및 장유택 부사장, 홍완선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음주운전 예방에 기여한 경찰관과 관계 기관 공무원 등 1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경찰청 소속 이슬기 경위를 비롯한 경찰관 9명은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에서 후보자를 추천 받아 선정됐으며, 도로교통공단 유승근 대리 등 공무원 6명은 음주운전 예방 활동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음주운전 단속 유공자 시상식’은 도로교통공단이 2016년 오비맥주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펼치고 있는 ‘범국민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음주운전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각계각층에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운전자 개개인의 강력한 의지”라며 “도로교통공단과 오비맥주가 함께 실시하는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고 의지를 공고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센티노 오비맥주 대표는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건전음주 캠페인을 펼쳐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위험한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로 위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단속 경찰관 및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오비맥주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새내기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전개하는 한편,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을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음주운전 예방 및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등 도로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행위로 지목받고 있는 음주운전은 수년 전부터 감소 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연간 500여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위험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국내에서는 26만 4491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7570명이 목숨을 사망하고 47만 3924명이 부상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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