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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화학물질 누출과 화재·폭발 사고에 대비해 주민 대피부터 사고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는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천안시(시장 장기수)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학물질안전원과 공동으로 '화학사고 대응 도상훈련'과 '화학물질 지역협의체'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훈련에는 시청 13개 부서와 소방, 금강유역환경청, 충남도 등 9개 유관기관, 기업 및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화학물질의 중합이상반응으로 누출과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 절차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상황 전파와 재난문자 발송 등 초기 대응을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주민 대피소 운영, 유해물질 누출 차단과 제독, 폐기물 처리 및 피해 지원에 이르는 단계별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사고 초기 진압과 응급조치뿐 아니라 주민 대피 이후 복구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부서 간 협력체계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주민대피·수습복구 중점 화학사고 표준훈련 시나리오'를 제작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며, 천안시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기업,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화학사고는 순간의 방심이 대규모 복합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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